서론우버 타면서 가끔 생각한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택시 잡기가 이렇게 어려웠는데, 이제는 스마트폰 몇 번 터치하면 차가 온다. 이 혁신을 만든 사람이 트래비스 캘러닉이라는 미국 사람인데, 정말 흥미로운 인물이다. 우버로 전 세계 교통을 바꿔놓고는 결국 자기가 만든 회사에서 쫓겨났거든. 성공과 실패가 극명하게 갈린 케이스인데,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진 건지 궁금해서 파봤다.LA에서 자란 반항아트래비스 캘러닉은 1976년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토목 엔지니어였고 어머니는 광고업에서 일했다. 중산층 가정이었지만 그리 부유하지는 않았다고 한다.어릴 때부터 성격이 독특했다. 고집이 세고 남의 말을 잘 안 들었다고. 부모님도 키우기 힘들어했다는 얘기가 있다. 하지만 머리는 좋았다. 수학이나 과학 쪽..